# PDF 표를 마크다운으로: 무엇이 맞고, 무엇을 다시 짜야 할까

병합된 머리글, 페이지 넘김, 값 검증을 포함해 단순한 PDF 표와 복잡한 PDF 표에 맞는 마크다운 표현을 고릅니다.

PDF 표에서는 병합된 셀, 여러 열을 묶는 머리글, 들여쓰기, 표 바깥의 주석이 내용의 관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마크다운 표로는 이런 관계를 모두 담아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글자와 숫자를 정확히 인식했다 해도 표현 방식을 손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두 가지 질문을 나눠 봐야 합니다. 변환이 원본을 정확히 되살렸는가, 그리고 고른 마크다운 형식이 그 내용을 분명하게 전달하는가. 앞은 추출 결과를 확인하는 일이고, 뒤는 편집 방식을 정하는 일입니다.

## 가장 단순하면서도 충실한 표현부터 시작하기

머리글 행이 하나이고 열 구성이 일정한 표라면 여러 마크다운 편집기에서 지원하는 파이프 표 문법이 잘 맞습니다. 각 값은 행 이름과 열 머리글에 맞춰 그대로 두세요.

예를 들어 직접 작성한 아래 예시는 구조가 분명합니다.

```markdown
| 재료 | 질량 (g) | 상태 |
| --- | ---: | --- |
| 시료 A | 12.4 | 건조 |
| 시료 B | 15.1 | 습윤 |
```

이것은 변환 결과 샘플이 아닙니다. 단순한 표현이 무엇을 전달할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이름, 수치, 단위, 상태가 한눈에 함께 보입니다.

[GitHub Flavored Markdown](https://github.github.com/gfm/)은 표 확장 문법을 정의하지만, 기본 마크다운 구현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렌더러가 똑같이 동작한다고 가정하지 말고, 실제로 사용할 편집기나 발행 시스템에서 결과를 미리 확인하세요.

## 병합된 머리글을 의미를 잃지 않고 펼치기

파이프 표에는 임의의 병합 셀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식성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PDF에서 두 단계로 된 머리글이라면 여러 열 위에 연도를 병합하는 대신 "2025 — 국내", "2025 — 수출"처럼 결합한 이름을 명시해야 할 수 있습니다.

행이 묶여 있다면 필요한 곳마다 묶음 이름을 반복하거나 다시 적으세요. 원본에서 비어 보이는 셀을 의미를 확인하지 않은 채 0이나 누락된 값으로 처리하면 안 됩니다. 여러 행에 걸친 이름은 그 아래 모든 행에 적용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펼친 결과가 다루기 어려워지면 표를 여러 개의 작은 표로 나누거나, 구조화된 목록을 쓰거나, 원본 표 이미지를 텍스트 설명과 함께 남기는 방법을 검토하세요. 테두리를 흉내 내느라 명료함을 잃기보다 관계를 지키는 형식을 고르세요.

HTML 표도 지원하는 편집기에서는 선택지가 됩니다. 다만 지원 여부와 HTML 안에서 마크다운이 동작하는 방식은 편차가 큽니다. 실제 발행 대상에서 시험해 보지 않고 이 형식을 도입하지 마세요.

## 페이지 넘김은 하나의 논리적 표로 다루기

PDF는 페이지마다 머리글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에서는 이렇게 반복된 머리글과 실제 데이터 행을 구분하세요. 페이지가 바뀌는 지점의 마지막 행과 다음 페이지의 첫 행, 특히 설명이 페이지에 걸쳐 이어지는 곳을 확인하세요.

표에 딸린 주석과 캡션은 그 표와 함께 두세요. 마지막 페이지 뒤에 인쇄된 주석이 훨씬 앞쪽 값에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읽기 쉽게 표를 나눈다면, 따로 떼어 놓으면 뜻이 통하지 않는 조각을 만드는 대신 필요한 제목, 이름, 단위, 주석 참조를 반복하세요.

작업용 마크다운에서 페이지 나눔을 없애더라도 검토 메모에는 원본 페이지 위치를 남겨 두세요. 나중에 빠진 줄이나 중복된 행을 발견할 때 도움이 됩니다.

## 구조를 바꾼 뒤 머리글과 값 검증하기

표본으로 뽑은 숫자마다 표 제목, 묶음, 열, 행, 단위까지 원본으로 거슬러 올라가 확인하세요. 그다음 마크다운에서 PDF로 거꾸로 대조해 중복 항목과 없던 항목이 끼어들지 않았는지 잡아내세요.

소수점, 음수 부호, 범위, 백분율, 빈 셀, 주석 표시를 살펴보세요. 합계가 그럴듯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값을 고치지 마세요. 원본에 반올림이나 원래의 오류가 있을 수 있고, 이를 OCR 교정이라는 이름으로 조용히 "고쳐서는" 안 됩니다.

인식 자체의 문제라면 [스캔한 표 OCR 점검 목록](https://pdfcraft.ai/ko-KR/blog/scanned-pdf-table-ocr/)을 참고하세요. 편집상의 선택과 불확실한 원본 값은 따로 관리하세요.

## 변환하고, 편집하고, 최종 사용 환경에서 미리 보기

PDF를 [PDF를 Markdown으로](https://pdfcraft.ai/ko-KR/pdf-craft/pdf-to-markdown/)에 올리고 작업 설정에서 Markdown을 고른 뒤 결과 파일을 내려받으세요. PDF Craft는 처리 과정에서 표를 인식하지만, 복잡하게 인쇄된 모든 구조가 완벽하게 이식 가능한 마크다운 표가 된다고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사본을 편집하고 원본 내보내기 파일은 따로 보관하세요. 독자가 실제로 읽을 너비에서 표 전체를 미리 보세요. 긴 이름, 이스케이프 처리한 파이프 문자, 주석이 여전히 이해되는지 확인하세요.

표를 연구 노트에 넣을 것이라면 [연구용 마크다운 워크플로](https://pdfcraft.ai/ko-KR/blog/pdf-to-markdown-for-research/)와 함께 출처 인용과 원본 PDF를 남기세요. 쓸모 있는 표란 추출 과정과 선택한 표현 형식을 거치면서도 의미가 살아남는 표입니다.

